[돌비] 자동차 타이어 부적합 그리고 타이어에 대한 이야기

사진: Unsplash의Shadrach Warid

 

 

자동차 종합검사나 정기검사를 받기 위해 가셨다가 타이어 문제로 검사를 부적합 처리가 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타이어에 대해서 검사를 할 때 정상적인 타이어라면 주행 시 직진성 조향성 안전성 이러한 부분들이 문제가 없으실 겁니다.

그러나 타이어가 트레드가 마모되거나 아니면 편마모가 있거나 타이어 옆면에 손상이 있거나 아니면 공기압이 적정하게 되어있지 않다면 정상적인 주행이 힘드실 겁니다.

 

핸들을 반듯하게 잡고 있는데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이 흔들리거나 회전 시 차량이 전복되거나 주행하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검사 시 타이어로 인해 부적합되는 경우와 부적합시 어떤 조치를 하고 가야 적합이 되는지 알아보고 자동차 타이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트레드 마모로 인한 부적합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가 1.6mm 이하로 측정될 시 부적합이 됩니다.

트레드가 먼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동전이 들어가는 홈 말고 홈옆 도로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을 우리는 트레드라고 합니다.

타이어의 홈을 유심히 보시면 조금 튀어나온 부분을 보실 겁니다. 그 부분을 트레드 마모한계선이라고 합니다.

그 부분까지 트레드 부분이 닳았다면 자동차검사 시 부적합 처리가 되실 겁니다.

 

부적합 처리가 되는 이유는 트레드가 마모한계선까지 닳으면 빗길이나 눈길 외에도 건조한 도로에 모래만 조금 있어도

제동시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부적합이 되는 겁니다. 신발 밑창이 닳으면 미끄러지는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주행 시 타이어 펑크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당연히 타이어롤 새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새타이어나 중고타이어로 교체 후 자동차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자동차 검사도 중요하지만 트레드가 마모된 상황에서 주행을 하시면 너무 위험하니 꼭 타이어 교체를 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타이어 편마모로 인한 부적합입니다.

타이어 표면이 전체적으로 닳아야 하는데 한쪽면만 닳는 경우를 말합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도록 하죠.

 

노면에 닿는 모든 부분이 닳아야 하는데 한쪽면만 닳았네요. 이런 경우 어떤 위험이 생길 수 있을까요.

주행 시 핸들이 한쪽으로 쏠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행 시 진동도 생길 수 있고요. 회전 시 전복의 위험도 있습니다.

편마모가 생기는 이유는 바퀴의 얼라이먼트가 틀어져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얼라이먼트가 머냐면 바퀴의 토우나 캠버, 캐스트, 킹핀 이런 것들을 조정해서 바퀴의 조향성이나 직진성들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편마모가 있다고 다 부적합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편마모가 심한 경우에는 부적합이지만 심하지 않다면 시정권고를 하여 휠얼라이먼트로 교정을 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타이어 손상이 부적합 항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죠.

 

옆면에 갈라짐이 보이실 겁니다. 이런 손상도 있지만 옆면에 찍힘이나 다른 손상으로 인해 타이어 펑크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면 부적합으로 처리합니다.

타이어 펑크를 일으킬 거 같지 않다면 시정권고로 처리할 수도 있겠지요. 

 

주행 중에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자동차 검사 시 타이어 손상으로 인한 부적합을 판정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타이어를 새거나 중고로 교체 후 자동차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네 번째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하게 들어 있지 않는 경우입니다.

 

타이어 측면에 보시면 최대로 주입할 수 있는 공기압 수치가 써져 있습니다. 그 수치이상으로 넣으시면 안 되고요 보통 최대수치의 80프로나 90프로를 적정공기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대수치이상으로 공기를 주입하시거나 적정수치 이하로 공기를 주입하시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공기압이 너무 높다면 주행 시 펑크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주행 시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타이어의 역할 중 하나인 충격흡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승차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공기압이 적다면 이런 경우에도 타이어가 펑크가 나거나 타이어와 휠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승차감 또한 좋지 않겠죠.

 

그리고 자동차종합검사 시 배출가스검사를 할 때 동력계를 타게 되는데 차량을 속도 80킬로 이상으로 가속을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거나 많을 시 검사 중에 타이어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을 주입 후 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타이어의 공기압에 문제가 있으면 부적합 처리가 되는 겁니다.

 

자동차 종합검사 시 타이어로 인한 부적합 항목들은 대체로 위 항목들로 인해서 부적합 처리가 되실 겁니다.

대부분 타이어를 교체하시면 해결이 되시고 공기압아 낮거나 높으시면 공기를 주입하시거나 빼시면 해결이 될 겁니다.

타이어의 문제는 생명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마시고 평상시 타이어 관리를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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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략하게나마 타이어 공기압 수치 보는 법과 트레드 마모 확인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동그라미 안의 숫자가 보이실 겁니다 4620 이렇게 쓰여있죠. 이건 생산일자를 나타내는 겁니다.

46은 생산일자 중 1년 52주 중 46번째 주에 생산됐다는 것을 뜻하고 20은 2020년을 나타내는 겁니다.

따라서 2020년 46번째 주에 생산을 했다는 겁니다.

타이어의 유통기한은 3년입니다. 보통 타이어 교체시기가 3년정도인데 타이어가 5년에서 6년이 지나면 경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유통기한이 3년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되도록 생산연도가 최근에 가까운 타이어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동그라미 옆에 205/65 R16 이 숫자의 의미를 알아보죠.

205(mm)는 타이어의 폭을 나타내는 겁니다.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부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65(%)는 편평비를 나타냅니다. 타이어의 측면 높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어를 옆에서 봤을 때 휠을 뺀 타이어 부분의 높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R은 일반주행용 타이어라는 뜻인데 아마 대부분 R이실 겁니다.

마지막 숫자 16(inch)은 타이어 휠(림) 직경을 뜻하는 겁니다. 타이어 옆에서 봤을 때 휠의 지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다음 사진을 보시죠

 

사진을 보시면 MAX. LOAD 690 kg 또 하나 350 kPa (51 PSI) MAX. PRESS라고 보이실 겁니다.

MAX. LOAD 690 kg는 타이어가 최대로 견딜 수 있는 하중(무게)을 나타내는 겁니다. 690kg까지 타이어가 터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는 말입니다.

 

350 kPa (51 PSI) MAX. PRESS는 타이어에 주입할 수 있는 최대 공기압을 뜻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이 수치의 80%에서 90%만 공기를 주입하셔야 합니다.

공기를 주입하는 장치들은 보통 PSI 단위로 되어 있으니 PSI 수치를 보시고 주입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마모를 확인하는 트레드 마모 한계선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사진을 보시면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그 부분이 바로 트레드 마모한계선입니다. 타이어 바닥면이 그 부분까지 닳으면 타이어를 교체하라는 표시입니다.

 

트레드 마모한계선의 높이는 1.6mm입니다. 이 부분까지 닳게 되면 타이어로서 기능이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동거리도 길어지고 미끄러지면 타이어 펑크의 위험도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타이어의 트레드마모한계선을 꼭 확인하시고 타이어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관리하는 습관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동차검사 시 또는 평상시 확인하고 관리하셔야 할 타이어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