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완화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Vehicle_inspection_-_brake_test.JPG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가 논의 끝에 완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찬성을 합니다. 승용차 타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포터나 봉고 1톤이나 스타렉스 승합이나 화물 타시는 분은 차사신 후 1년 후부터 정기검사를 해야 돼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타시는 승용차는 4년 후에 첫 정기검사를 받게 되거든요.

 

제가 찬성하는 이유는 현재 출시되는 차는 고장이 별로 없습니다. 정기검사의 목적은 경미한 차의 문제를 발견하여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동차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브레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매연이나 배출가스 전조등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브레이크의 고장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기차도 화물이나 승합으로 차종이라면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정기검사 주기가 짧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고장이 날 확률이 더 낮습니다. 냉각수도 안 들어가고 엔진이 없으니 엔진오일도 안 들어가고 미션도 없어서 미션오일도 필요가 없습니다. 부품이 없으니 고장 날 이유가 없죠 그런데 검사주기가 내연기관차랑 같습니다.

전기차에는 있고 내연기관엔 없는 부품이 있죠 그렇긴 하지만 내연기관에 비해 점검해야 할부분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을 오래전부터 개선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개정이 되어서 검사주기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개정된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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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은 11월 20일부터 시행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최초검사만 주기를 늘렸지 차령에 따른 검사주기는 같거든요.

비사업용 경형, 소형 화물이나 승합은 조금 더 늘려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업용 차량 같은 경우 차를 많이 주행을 하시기 때문에 자주 점검을 하는 게 맞지만 비상업용 같은 경우 1년에 1000킬로 3000킬로 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사람이나 차나 많이 쓰면 고장이 나고 많이 안 쓰면 고장이 덜 나게 돼 있습니다. 사업용은 차를 이용해 돈을 벌기 때문에 많이 쓸 수밖에 없고 비사업용은 특별한 시기나 특별한 상황에서만 쓰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향후에는 사업용과 비사업용 자동차 간의 차이를 좀 더 생각해 주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