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왜 일어나는가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ar_crash_in_Thessaloniki,_Greece.jpg

 

 

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은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가속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기계적 결함: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자동차 부품 중 어느 하나가 고장이나 결함이 있을 때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속 페달과 연결된 부분에서의 결함이나 브레이크 시스템의 문제가 그 예입니다.

2. 전자적 결함: 현대의 자동차는 다양한 전자 시스템으로 제어됩니다. 가속 페달의 위치, 속도 조절 시스템, 전자식 안전장치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전자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결함은 급발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운전자 오류: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잘못 밟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리는 등의 운전 오류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페달 매트 걸림(Mat Entrapment): 가속 페달 주변에 바닥 층이 갇혀있으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제조상의 결함: 자동차 제조사에서의 실수나 품질 통제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발진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브레이크 사용: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차량의 속도를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2. 기어 중립 설정: 기어를 중립으로 바꿈으로써 엔진의 동력을 차량에 전달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엔진 정지: 급발진이 계속되면 엔진을 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안전한 장소로 이동: 급발진으로 인해 차량이 제어하기 어려울 경우,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급발진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급발진이 발생한다면, 차량 운전석에 있는 긴급 브레이크나 차량 열쇠를 이용하여 시동을 끄는 것 등의 조치를 취하고, 가능하다면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급발진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자동차 제조사나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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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현재 대다수 언론이나 전문가 분들이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원인과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드렸습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좀 써볼까 합니다.

 

자동차의 급발진이 생기는 이유는 자동차의 전자제어 부분에 오류가 생기면서 잘못된 명령이 자동차에 전달이 되어 오작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변속레버를 조작하지 않았는데 조작한 거로 인식하여 앞으로 달려 나가거나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 밟은 걸로 인식하여 자동차가 가속이 된다거나 하는 경우들입니다.

 

자 그럼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자동차의 전자제어화가 급발진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인이 밝혀졌으니 그 부분을 해결하면 되겠죠. 자동차의 전자제어화를 다시 기계식 화 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다시 기계식 화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예전 자동차처럼 모든 부분이 기계식 화 된다면 버튼하나로 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불편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https://silvaco.com/blog/design-ip-for-automotive-socs-trends-and-solutions/

 

그럼 어떻게 해야 급발진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자제어장치는 기계장치처럼 육안으로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자동차는 컴퓨터화되어 있어서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분의 문제로 인하여 급발진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컴퓨터 본체가 하드웨어이고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윈도우가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컴퓨터를 사용하시다 보면 갑자기 멈추거나 꺼지거나 느려지거나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자동차 또한 컴퓨터화되면서 예측하지 못하는 돌발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사용하는 핸들, 변속레버, 엑셀레이터 페달, 브레이크 페달, 주차 브레이크 이 모든 부분이 전자화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제어하는 ECU. TCU 등등 이 장치들이 고장이나 오류가 생기면 주행 시 필요한 모든 부분들이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급발진 차량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면 거의 대부분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라고 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다고 하면서 데이터를 보여주죠.

그 데이터를 믿을 수 있을까요. 자동차의 두뇌인 ECU, TCU 이런 장치들이 밟아도 밟지 않았다고 인식하면 데이터는 밟지 않은 걸로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데이터로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현재 대부분 일어나는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의 대부분은 차량의 문제입니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처벌을 하기는 쉽지가 않죠.

수십, 수백만, 수천만 대의 자동차 중에 급발진이 일어나는 차량의 비율은 아주 적기 때문입니다. 그 적은 비율의 자동차가 문제가 있으니 판매한 모든 자동차를 회수해야 될까요.

 

자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자동차는 급발진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믿고 타시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운 없게 그 적은 비율의 차량을 운전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차량을 운전을 하다가 급발진이 일어난다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중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가까운 장애물에 차량을 접촉시켜 강제로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장치가 전자제어화된 급발진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밟던 시동을 끄던 주차 브레이크를 밟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거 기 때문입니다.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급발진에 대해서 대중적인 시각과 저의 개인적인 시각을 글로 썼는데 티스토리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